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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의 가나 스토리] 국제보건의 현장에서의 고민과 단상 (이훈상)

가나에 와서 한가지 놀란것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크라 선언
적어도 가나의 보건 섹터에선
SWAP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수원국 재정 체계를 활용해야 한다는 원칙은 있으나
DFID 등은 많은 공여국들은 지쳐가고 있었다
수원국의 재정시스템을 활용하면서
부패가 더 커지는 모습 또한 간간히 들을 수 있었다
결국 우리의 선택은 예산에 대한 컨트롤을 유지하나
집행은 수원국 정부시스템에서 이루어지도록하는 것..

이상과 현실의 차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개발원조를 지속해야 하는 이유
현실 속에서의 현실적인 접근 방식의 도출
우리는 고매한 이상을 가지고 있으나
국제개발의 완연한 현실의 상황을 무시할 수는 없는

pragmatist적인 접근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지고..
물론 가끔은 상인의 문제의식 하에
서생의 현실감각으로 접근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지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접근의 도출
이상적 가치는 최대한 유지하나
현실적 상황을 외면치 않고
하나씩 오늘의 과제를 풀어가며 접근을 하는 것..

물론..
Easier said than done..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을 새로운 날처럼
하루하루 닥면하는 작은 난제들을 해결하며 나아가는 것..
그것이 중요한 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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